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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청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충북 청주에 바이오산업 전초기지 역할을 할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를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4천959㎡ 터에 19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섰다.
센터는 양산화 공정실, 이화학분석실, 생물학적 안전성·유효성 평가지원실 등 시설 설치를 올해 하반기까지 마무리하고 세라믹소재 관련 기술 개발과 기업지원 업무에 들어간다.
센터는 저온투과전자현미경, 장시간 세포관찰시스템, 입도 분석기 등 총 70종의 융합바이오세라믹 양산화 및 평가 장비도 갖춘다.
센터는 정부기관·대학·연구소·기업 등 외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아이디어부터 시제품 생산, 시험분석·평가, 상품화까지 원스톱(One-Stop) 기업지원을 목표로 운영된다.
특히 센터는 2020년까지 바이오 세라믹 안전·유효성 평가지원 구축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총 사업비가 100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을 통해 센터는 기업 측에 제품의 인·허가 준비를 위한 사전분석·평가기반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세라믹 분야 종합연구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세라믹 분야 연구개발, 시험·분석, 기술지원, 정책지원 등을 수행하며 세라믹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shchi@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