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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국도대체 우회도로(3차 우회도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청주 지역은 30분 생활권 시대가 열리기 때문이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3차 우회도로의 총연장은 41.83㎞로 이 중 30.1㎞의 공사가 완료됐다.
2011년 오동동~구성리(4.02㎞)를 시작으로 효촌리~휴암동(11.4㎞), 구성리~묵방리(1.35㎞) 구간이 개통됐다. 세 단계로 나눠 진행된 휴암동 오동동(13.33㎞)도 마무리됐다.
전체 도로 중 청주 동부권 미완료 구간 11.73㎞는 3700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묵방리~용정동(5.63㎞)과 용정동~효촌리(6.10㎞)는 보상과 공사가 한창이다. 상당산성 하부에 4㎞ 터널도 조성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3차 우회도로의 72%(30.1㎞)가 개통되자 국도 노선을 바꿨다. 청주시 도심(상당로·사직대로)을 관통하는 기존 국도 노선(17·25·36호선)을 폐지했다.
도심 내 차량을 분산시켜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3차 우회도로로 노선을 변경했다.
시는 이 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도심 교통난 해소, 지역 간 접근성 향상 등 지역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3차 우회도로가 물류 유통체계를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며 "도시와 농촌 간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조속한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 구간 중 효촌 교차로~오동 교차로 24.73㎞의 유지 관리는 보은국토관리사무소가 맡게 된다. 시설물 인계를 위한 행정 절차 등을 마쳤다.
출처: 뉴시스(2017.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