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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의료관광 유치 박차…해외 5곳 홍보관 운영
작성일
2018.03.22
조회수
297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가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2013년부터 의료관광 유치 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당시 816명에 불과했던 의료관광객이 2016년 4천41명으로 늘었다.

도는 지난해 의료관광객도 4천명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라 2016년 1천563명에 달했던 중국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선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도내 12개 의료기관, 의료관광 유치업체 등과 컨소시엄 형식으로 러시아 야쿠츠크, 몽골 울란바토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중국 선양(瀋陽),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 5곳에 충북 의료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타슈켄트, 선양은 올해 새롭게 홍보관을 개설하는 지역이다.

또 선양 등에서 현지의 의료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 환자 유치에 영향력이 높은 현지 인사를 충북으로 초청해 의료기관에서 직접 건강검진 등을 체험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5개국에 배치된 의료관광 명예 홍보대사를 8∼10개국으로 확대하고, 충북 의료기관을 찾은 외국 환자들을 위한 통역 전문요원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의 의료 인프라가 수도권보다 부족하긴 하지만 의료사업의 차별화, 타깃 국가 집중 공략 등으로 의료 관광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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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8.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