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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고부가가치인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규 사업 추진에 나선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바이오의약생산센터 부지 내에 원료의약품 원액의 무균충진·포장을 위한 완제의약품 제조 시설을 건립한다.
올해 국비 50억원을 투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하반기에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수요자인 제약회사가 의약품의 원료에서 완제의약품까지 일괄 생산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 시설을 건립하게 됐다.
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 등을 위해 선진 GMP(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기준)에 적합한 제조 설비 및 지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내 미개척 분야인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바이오세라믹산업 인프라도 구축한다.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는 바이오와 세라믹기술을 융합하는 것이다. 이를 활용해 조직 재생, 기능성 화장품, 섬유 제품 등을 개발하게 된다.
지난해 3월 준공한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는 시험 운영을 거쳐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소재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바이오 제품을 개발한다.
시는 2단계로 오는 2020년까지 바이오세라믹 안정성 및 유효성 평가지원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라믹 제품 독성 및 안정성 평가 등 시험분석 평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3단계 사업인 융합바이오 세라모 테크노베이터 구축은 내년부터 추진된다.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가 부족한 바이오세라믹 기업에 우수한 생산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선진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기준에 적합한 제조 설비와 지원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있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201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