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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과학·환경산업 등 육성, 대기오염 저감효과는 분석 안 돼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지역의 기후·환경산업에 향후 10년간 3조4천30억원이 투자된다.
충북도는 7일 도내 경제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친환경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2028년까지 추진할 기후·환경산업 4대 분야 51개 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추진 전력과 사업비는 기상과학 고도화 9천65억원, 미래유망 환경산업 육성 2조1천493억원, 자원순환 선진화 구축 1천421억원, 쾌적한 환경 조성 2천51억원이다.
재원 비율은 국비 28%(9천528억원), 지방비 9%(3천60억원), 기업 등 기타 63%(2조1천442억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소연료발전시설 확대,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및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 중부권 대기환경청 유치, 산림 바이오 혁신밸리 구축 등이 꼽힌다.
생산 유발효과는 3조9천85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3천19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1만7천328명이다.
도내 온실가스 연간 배출량은 2014년 기준 전국의 3.6%에 달하며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7년 기준 환경기준(50㎍/㎥)에 근접한 41㎍/㎥나 된다.
그러나 3조4천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경우 어느 정도의 온실가스나 미세먼지 농도 저감효과가 있는지는 분석되지 않았다.
김성식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향후 기후·환경산업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9.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