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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금·농기계 구입 지원 등 공격적 마케팅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올해 22억원을 투입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2명 이상 귀농 가구에 300만∼500만원의 정착금을 주고, 농기계를 구입할 때는 최대 50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농지 취득세를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가구당 20만원의 생활자금도 별도로 준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공모사업에 3회 연속 선정돼 2021년까지 국비 1억2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돈으로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와 도시민 초청 시골살이 체험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이면 접근하는 국토의 중심이면서도 땅값도 비교적 저렴하다.
잘 고르면 속리산 주변의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는 곳이 많아 은퇴한 베이비 부머 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4년 1천102명(690가구)이던 귀농·귀촌 인구는 2015년 1천255명(742가구), 2016년 1천264명(840가구), 2017년 1천17명(691가구), 지난해 905명(646가구)이다.
군 관계자는 "공격적인 귀농·귀촌 마케팅이 인구 감소를 막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쳐 전국 제일의 귀농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9.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