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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충주에 바이오가스 이용 수소용복합충전소 구축
작성일
2019.05.21
조회수
331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가스 이용 수소융복합충전소 구축·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도는 2021년까지 충주시 봉방동에 전체 면적 7200㎡ 규모의 수소융복합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95억원 등 총 124억원이다. 이곳에 수소충전기 2대와 수소튜브 트레일러 충전기 2대를 설치한다.

도는 시설이 구축되면 하루 500㎏ 정도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버스 20대와 승용차 78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충주시 음식물의 처리량 증대와 인근 하수 처리장 바이오가스를 이용하면 수소 공급은 하루 100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충전소 시설이 들어설 지역을 중규모 수소생산기지로 만들겠다"며 "다른 시·군에도 수소생산과 충전시설을 구축하는 등 수소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가스 이용 수소융복합충전소 구축·실증 사업은 음식물·하수 처리장 등에서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 수소를 다양하게 이용하는 방법 등 관련 기술도 개발한다.

현재 국내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는 80%가 발전으로 사용한다. 나머지 20%는 방출이나 소각 등으로 버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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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