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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오송에 '국제 K-뷰티스쿨'을 설립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 추진이 타당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옴에 따라 충북도는 국회 심사가 진행 중인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사업비를 반영할 계획이다.
9일 도에 따르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일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맡아 5개월간 진행했다. 과제는 화장품 관련 기업·협회와 연계 방안, 뷰티서비스 인력 양성이 화장품 업체의 수출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뷰티스쿨 설립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실시설계비 12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심사에서 전액 삭감된 예산을 국회 심사 과정에서 부활하겠다는 것이다.
국제 K-뷰티스쿨은 건립이 진행 중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청주전시관에 들어선다. 1만2100㎡ 규모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330억원이다. 이 중 230억원은 국비로, 나머지 100억원은 지방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이곳은 헤어와 피부, 네일 교육장, 이론 강의실, 세미나실, 스튜디오, 전시실, 케스트하우스 등으로 꾸며진다.
K-뷰티를 주제로 하는 헤어, 메이크업, 에스테틱, 네일아트 등을 교육한다. 운영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나 지자체·협회 등이 맡을 예정이다.
이 학교가 세워지면 K-뷰티 인력양성을 통한 화장품 뷰티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학생 유치로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K-뷰티 육성을 위해 교육 콘텐츠 개발과 해외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이 필요하다"며 "오송 K-뷰티스쿨이 설립되면 산·학·연·관 연계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2019.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