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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기업 잇따라 유치…고용 증대·인구 증가 견인
(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중부권의 신성장 거점으로 떠오른 진천군이 4년 연속 투자 유치액 1조원을 달성했다.
5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1조423억원을 유치, 4년 연속 투자 유치액 1조원을 돌파했다.
2016년 4월 재선거에서 당선된 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재선한 송기섭 진천군수가 재임한 4년간 투자 유치액은 6조2천억원에 달한다.
민선 7기 4년간 4조4천억원 투자 유치를 목표로 내건 진천군은 1년 6개월 만에 2조1천억원을 유치해 목표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이런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뤄낸 것은 이례적이다.
진천군은 한화큐셀코리아, CJ제일제당, SKC,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우량 기업을 유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로 인해 산수, 산척, 송두 산업단지 등 최근 조성한 산단마다 100% 분양하는 데 성공했다.
우량 기업 잇단 유치의 성과는 각종 경제 지표에서 확인됐다.
지난해 진천 지역 법인 지방소득세 부과액은 259억원으로,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청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또 최근 3년간 1만300명이 취업하고 인구는 1만1천명 증가했다.
진천군은 지난 8월 기준 70.9%의 높은 고용률을 기록, 경제활동 인구 5만명 이상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3년간 인구 증가율은 15.7%로, 전국 7위에 올랐다.
이 기간 진천의 임시 일용 근로자는 500명이 줄어든 반면 상용 근로자는 8천800명이 증가, 고용의 질도 좋아졌다.
올해 진천 지역 근로자 1인당 평균 과세 근로소득은 충북 도내 1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3천491만원이다.
진천군은 융복합 산업단지 개발과 성석 미니 신도시 조성을 통해 우량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송 군수는 "우량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와 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9.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