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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충북 음성에 프리캐스트콘크리트 생산기지 구축(종합)
작성일
2020.06.25
조회수
319

충청북도·음성군·GS건설 투자협약 체결식



내년 6월 준공 목표…PC사업 공식화하고 모듈러 사업과 연계

(청주·서울=연합뉴스) 전창해 홍국기 기자 = GS건설[006360]이 충북 음성군 중부산업단지 전체에 탈현장화 시장 선점을 위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2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GS건설과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보·슬라브·벽체 등의 콘크리트 부재다.

프리캐스트콘크리트 공법은 이런 부재를 현장에서 레고 블록처럼 조립만 하는 것으로, 공사 기간 단축과 품질·내구성에서 장점을 지닌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문화에 맞춰 탈 현장화하는 분위기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프리캐스트콘크리트업 진출을 공식화하고, 중부일반산업단지 전체 14만8천426㎡ 부지에 연간 10만㎥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공장은 최신 자동화 생산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며 총 투자 규모는 향후 증설계획까지 고려하면 1천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GS건설은 내달 중 착공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GS건설은 이번 사업 진출을 통해 올해 들어 신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프리패브'(Prefab) 모듈러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모듈화 공법이라고도 불리는 프리패브(pre-fab·Pre-fabrication의 약자)는 건축물의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일체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설치만 하는 기술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1월 2천억원을 투자해 영국과 폴란드의 모듈러 전문회사 2곳을 인수하며 모듈러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 사장은 "국내 프리캐스트콘크리트 사업과 기존에 인수한 해외 2개사의 목조패널라이징, 철골모듈러사업을 통해 GS건설이 한단계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향후 각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프리패브 모듈러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GS건설이 신규사업 분야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음성군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redfla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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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