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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가 2022년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이하 유기농 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괴산군은 다음 달 10일까지 유기농 엑스포의 기본계획을 변경하는 밑그림을 정한 뒤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용역은 사업비 감액을 통한 경제성 확보, 2015년 열린 유기농 엑스포와 차별화 방안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가 국제행사 심사위원회를 열어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국제행사 승인을 보류한 데 따른 조처다.
당시 충북도와 괴산군은 2015년 엑스포 사업비 155억원보다 35억원 증액된 190억원 규모의 행사계획을 냈으나 기재부는 과하다고 판단했다.
연구용역이 끝나면 오는 11월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 결과를 토대로 기재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다시 요구할 방침이다.
일단 연내 국제행사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타당성 조사가 늦어지면 내년 2월로 심사가 늦춰질 수도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경제성 부족으로 한 차례 국제행사 승인이 불발된 만큼 철저히 준비해 늦어도 내년 2월에는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 유기농 엑스포는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7일까지 17일간 괴산군 동진천 일원인 유기농 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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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