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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취업 9천300명…인구 8만8천782명으로 사상 최고
(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진천군이 5년 연속 1조원 투자 유치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5년간 누적 투자액은 7조3천억원에 달한다.
대규모 투자 유치로 일자리가 늘고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투자 유치액이 1조37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투자 유치는 일찌감치 목표액인 6천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송기섭 군수가 취임한 2016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 이상 투자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 것이다.
누적 투자 유치금액도 목표한 6조6천500억원보다 6천여억원이 많다.
대규모 투자에 따라 지난 4년간 진천의 신규 취업자는 9천300여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주민등록 인구는 1만3천751명 늘어 지난달 말 기준 8만8천782명으로 1965년 진천군이 생긴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진천군이 조성한 산수·신척·케이푸드밸리 산업단지가 100% 분양됐고, 복합산단·메가폴리스 산업단지와 관련해 투자협약 성사 단계인 기업이 많아 투자 유치액과 일자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진천군은 기존 농공단지 입주기업에도 자동화 장비 도입 등 스마트 공장화를 지원하고 근무 여건을 개선해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정부의 지방 투자 촉진 지원체계 개편에 따라 2022년부터 진천군 입주기업에 대한 국고 보조금 지원 비율이 상향 조정될 수 있고, 중부고속도로 하이패스 나들목(IC)이 설치되면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 군수는 "불확실한 대내외적 여건에도 기대 이상의 투자 유치 실적을 냈다"며 "적극적인 기업 유치, 도시 개발, 교육·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으로 인구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20.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