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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CG)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지난해 충북에서 생산한 농식품의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자료를 토대로 한 지난해 충북지역 농식품 수출액은 4억9천249만 달러로 전년보다 12.5%나 증가했다.
2016년 수출액 4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역대 최고액이다.
지난해 여름 기상악화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사과, 포도, 파프리카 등 채소 및 과실류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수혜 품목인 건강발효식품과 간편식·간식류의 수출 증가가 주효했다는 게 충북도의 분석이다.
수출을 견인한 효자 품목은 ▲ 커피류(1억316만 달러, 6.6%↑) ▲ 과자류(8천558만 달러, 4%↑) ▲ 조제농산품(6천348만 달러, 45.9%↑) ▲ 소스류(2천250만 달러, 5.8%↑) ▲ 김치(1천829만 달러, 55%↑) ▲ 홍삼류(1천247만 달러, 51.4%↑) 등이다.
국가별로는 미국(51.7%↑), 중국(22.3%↑), 베트남(20.1%↑) 상대 수출액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일본의 수출 비중은 2017년 41.7%에서 지난해 35.8%로 줄었는데, 충북도는 2019년 한일 무역분쟁 이후 대안 시장 확보에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22% 증가한 6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효과적인 수출 증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본기사 보기출처: 연합뉴스(202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