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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식물성 고기 전문업체 지구인컴퍼니와 충북 제천시가 20일 제천시청에서 투자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2021.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식물성 고기(대체육) '언리미트' 생산업체 ㈜지구인컴퍼니가 충북 제천 제3 산업단지에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이상천 제천시장과 민금채 지구인컴퍼니 대표는 20일 제천시청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25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했다.

이 회사는 제3 산단에 8910㎡ 규모의 식품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중 가동을 시작하면 13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식물성 고기 언리미트(UNLIMEAT)를 개발해 국내 대체육 시장을 이끌고 있는 지구인컴퍼니는 2017년 설립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기업이다. 국내를 넘어 미국 등 해외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식물성 대체육 시장은 미래 먹거리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지구인컴퍼니가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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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1.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