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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충청북도와 전라남도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각 신청한 '괴산 자연드림타운'과 '나주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형 지구'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부가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거나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전략사업을 발굴·육성하는 개발구역이다.

국토부는 2015년부터 총 18곳의 투자선도지구를 선정했고, 이중 11곳의 지구 지정이 완료돼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괴산 자연드림타운 투자선도지구에서는 지역 유기농식품을 생산, 가공, 판매하는 유기농산업단지와 주거·관광을 결합한 복합 유기농타운을 조성한다.

괴산군과 아이쿱생산자협동조합이 86만2천387㎡ 부지에 2천556억원을 투자,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문화·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지구에는 20여개 유기농 식품업체가 입주할 예정이고 식품검사소, 유통센터, 공동주택 252가구와 단독 188가구 등 주거단지, 영화관, 호텔 등 지원시설이 설치된다.

진입도로와 주차장, 테마숲길 등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93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나주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에선 민간투자를 통해 나주 KTX 역 동측에 신규 복합개발 사업을 벌이고 국비로 주차장과 공원과 같은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나주시와 민간 출자회사가 공동으로 나주시 송월동 일대 77만9천948㎡ 부지에 2천138억원을 투자해 에너지 관련 연구 및 업무시설을 유치하고 산업, 상업, 문화시설을 아우르는 융복합지구를 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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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