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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는 1일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정책 설계로 2030년 시(市) 승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2030 음성시 건설 전략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발표하고, 향후 로드맵을 제시했다.
음성군은 지방자치법 규정에서 정한 '인구 15만명 이상' 요건을 충족해 시 승격을 이룬다는 복안이다.
지난달 말 기준 음성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9만2천명이다.
장래 인구증가를 도모하기 위한 6대 전략으로는 ▲ 투자유치-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 정착화 ▲ 주택공급, 도시개발 순차적 시행 ▲ 도시형 정주여건 조성 ▲ 광역교통망 구축 ▲ 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강화 ▲ 중장기적 신규 전략사업 추진을 내놓았다.
조 군수는 "시 승격은 도시화에 따른 산업구조, 생활패턴 변화에 맞게 행정조직과 체제를 바꾸는 절차"라며 "6대 전략을 꼼꼼히 설계하고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승격 자체를 목적으로 인구증가에만 집착하는 정책보다는 교육·문화·교통·복지 등 전 분야에서 도시 형태를 갖추기 위한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성군은 지역내총생산(GRDP) 도내 2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고용률 도내 1위, 청년 고용률 도내 1위와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jeonc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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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