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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 산업의 거점기능을 할 충북 영동군 지식산업센터가 오는 8월 착공된다.

영동군은 30일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설계용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1만5천88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8천27㎡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200억원이다.

영동군은 시공자 선정 후 오는 8월 공사를 시작한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이 센터는 2023년 12월 준공된다.

센터에는 공장 37실, 창업운영지원실, 일라이트전시관 등이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일라이트는 천연화장품, 가축보조사료, 친환경 건축자재 등으로 활용된다"며 "일라이트 산업을 영동의 미래 100년 먹거리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 항균, 원적외선 방사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광물로, 영동에 5억t가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 4개 광산업체가 연간 2천500여t의 일라이트를 채굴해 공업·농업·사료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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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