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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과학인재국·투자유치국 설치, 이달 말 도의회 상정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가 과학기술 산업·인재 육성, 투자 유치 확대를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충북도는 이 개편안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이달 말 도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신성장산업국이 과학인재국으로 개편된다.
청년인재육성과로 명칭이 바뀔 기획관리실 청년정책담당관과 국에서 과 단위로 하향 조정될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이 이 국에 통합된다.
현 신성장산업국의 에너지과 업무 중 신재생에너지는 환경산림국 기후에너지과로, 자원 관리 업무는 경제통상국 경제기업과로 각각 이관된다.
충북도는 투자유치 60조원 달성을 위해 투자유치국을 신설한다.
이 국에는 경제통상국의 투자유치과와 비이오산업국의 바이오기반과가 이관되고, 산단입지 조성·인허가 업무를 담당할 산단관리과가 신설된다.
충북혁신도시 관련 업무를 처리해 온 혁신도시발전과도 균형건설국에서 투자유치국으로 이관된다.
이외에 바이오산업국이 바이오의약국으로 재편된다.
이 국에는 오송캠퍼스조성팀이 신설되는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송캠퍼스타운 조성과 바이오 융합인재 양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보건복지국의 식의약안전과도 바이오의약국으로 이관된다.
행정국 내 총무과와 자치행정과는 각각 행정운영과와 도민소통과로 바뀌며, 인사 독립성 확보 차원에서 인사혁신과가 신설된다.
또 기획관리실에 인구정책담당관이 신설되고, 정책기획관실에 브랜드전략팀이 설치된다.
이런 내용을 담은 조례안이 원안대로 처리되면 충북도 기구는 13실국 55과 250팀에서 13실국 57과 257팀으로 바뀐다.
국 단위 직제는 경제통상국, 과학인재국, 투자유치국 순으로 이어지며 가장 앞쪽에 있던 행정국이 후순위에 배치된다.
정원은 4천819명(일반 1천974명, 소방 2천845명)으로 지금과 같다.
도 관계자는 "도정 혁신과 미래 성장, 과감한 통·폐합, 신속한 의사결정, 부서간 협업체계 구축, 조직 효율성 극대화 등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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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