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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충주시는 10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파워링크와 데이터센터 구축과 12년간 운영 비용으로 총 2조6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투자협약식.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2조63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10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파워링크와 데이터센터 구축과 12년간 운영 비용으로 총 2조630억원 규모의 'kat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조득상 파워링크 대표, 곽인섭 기술혁신협회장과 포스코건설·LG CNS·포스코ICT·아이티센그룹 등 협력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파워링크는 이날 협약으로 동충주산단 2만3345㎡ 부지에 건축연면적 4만2496㎡, 수전용량 80MW(IT load 48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2023년 4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8월 1차 준공이 목표다.
데이터센터는 LG CNS가 개념설계, 컨설팅, 구축과 운영을 맡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포스코ICT는 전기 부분 구축과 상면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센터에는 기술혁신협회 회원사들 및 아이티센그룹 계열사 등 다수의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며, 고용인원은 355명이다.
도와 시는 데이터센터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조득상 대표는 "늘어나는 데이터센터의 수요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이번 충주 데이터센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케이션기반의 자체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충주에서 2차, 3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정부의 공공클라우드 전환계획에 맞춰 국내 굴지의 클라우드 업체들도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 데이터센터는 중부권 최대의 데이터센터로 대규모 투자를 통한 경기활성화, 고용창출, 신성장동력 확보 등 큰 의미가 있다"며 "시도 데이터센터 건립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지방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IT서비스 발전을 위해서 이번 충주데이터센터의 협약식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loT) 등 첨단기술의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는 필수적인 기반시설이다.
국내·외 빅데이터 시장은 매년 증가하는 데이터 생산량과 함께 지속 성장 중이다. 이미 글로벌기업과 국내 대기업들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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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2.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