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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 제1일반산업단지 내 휴·폐업공장 터에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 공간 조성이 본격화된다.
충주시는 충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신성장산업 육성 혁신거점 구축 사업'의 본격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김상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기업인 및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시와 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협약을 통해 ▲혁신거점 센터 건립 및 운영 ▲신사업 발굴 및 기업지원 ▲사업관리 및 점검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산업통산자원부와 산업단지공단의 '2022 산업단지 환경조성 공모'에 선정된 시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3000㎡ 규모의 ICT산업 혁신거점센터를 구축한다.
국비 70억원, 도비 10억2000만원, 시비 23억8000만원 등 104억원을 들여 사업부지 내 노후시설을 철거한 뒤 ICT 기반의 신산업과 소규모 제조업 지원을 위한 2000㎡ 규모의 사무 지원동과 1000㎡ 규모 공장동을 지을 계획이다.
기업 지원시설과 입주공간, 공유회의실, 메이커스페이스(전문장비를 갖춘 공동 작업 공간), 편의시설과 휴게공간도 갖춰진다.
혁신센터는 ICT기술 도입 및 기업지원 전문기관인 (재)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충북 북부권역의 신사업 발굴 지원 컨트롤타워인 북부권 혁신지원센터도 이곳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제조업 생산공정 혁신을 위한 기업의 ICT 기반 제조시스템 도입을 지원하고, 창업·중소벤처 기업에저렴한 가격으로 입주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조길형 시장은 "ICT기술 도입 등 디지털전환이 산업계의 화두가 되었으나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기는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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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