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와 단양군에 취업 또는 정착하기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를 신청한 외국인이 법무부 배정 인원 170명을 모두 채웠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지 6개월여만이다.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일정 기간 의무 거주 또는 취·창업을 조건으로 비자 발급 혜택을 줘 인구감소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단양군은 상반기 모집에서 배정된 35명이 모두 찼다.
135명을 배정받은 제천시는 지난달 추가 모집을 통해 마감됐다.
비자를 받은 외국인 중 121명(71%)은 식료품이나 자동차부품 등 제조업 분야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 정착한 인원은 94명(55%)으로 파악된다.
또 타 지자체에서 비자를 받은 109명의 외국인이 충북으로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내년도 사업 확대를 위해 대학과 지역산업을 연계한 지역 정착 특화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사업 성과 분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등의 영향으로 도내 체류외국인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면서 "유능한 외국인 인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2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