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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대 켄달스퀘어…㈜이니씽크 연내 마스터플랜 수립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와 청주시가 오송 K-바이오스퀘어 밑그림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도와 시는 10일 충북도청에서 K-바이오스퀘어 추진단이 참석한 가운데 K-바이오스퀘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도와 시가 3억6000만원을 들여 발주한 이번 연구용역은 ㈜이니씽크가 맡았다. 이니씽크는 연말까지 K-바이오스퀘어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 6월 열린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K-바이오스퀘어 조성을 포함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K-바이오스퀘어 유치는 1994년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 이래 최대 성과로 꼽힌다. 오송 바이오클러스터에 2조원을 들여 창업 입주공간,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160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입주기업과 상업·금융·주거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수한 지역 대학이 인재를 공급하고 기업과 연구·임상이 가능한 대형 병원이 협력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 '켄달스퀘어'와 같은 형태다.
바이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바이오 대전환과 초격차 기술 마련이 기대되는 국가 중요사업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날 이균민 카이스트(KAIST) 대외부총장은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은 첨단바이오 육성을 위한 국가 백년대계로, 조속한 조성을 위해 타당성과 기대 효과 등 면밀하게 분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도 "연내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개념 설계비 10억원을 확보하려면 도와 시, 카이스트와 LH충북지사 등 추진단 모두의 전방적인 활동과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완성도 높은 마스터플랜 수립을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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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