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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국 신설 1년…충북도 10조원 목표 조기달성
작성일
2023.11.27
조회수
232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11일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증평군·괴산군·단양군, 충북개발공사가 참여하는 저발전지역 투자유치 기반조성을 위한 대단위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3.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368개사 투자 이끌어…민선 8기 60조원 61.8% 이행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지난 1월 투자유치국을 설치한 충북도가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도가 유치한 민간 투자는 총 10조3104억원이다. 도가 2023년 목표로 정했던 10조원을 이미 넘어섰다.

도는 지난해 말 조기개편을 단행하면서 기존 투자유치과를 투자유치국으로 격상했다. 그 아래 투자유치과, 기반조성과, 신도시발전과, 산업단지관리과를 편제했다.

기업유치, 산업단지·기반조성, 기업 애로 지원까지 투자유치국으로 일원화했다. 더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투자유치 체계를 갖춘 도가 국(局) 신설 첫 해 의미 있는 수확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세계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올해의 어려웠던 경제 여건을 딛고 이뤄낸 성과여서 주목된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첨단산업 분야 앵커기업인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제약 등의 안정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것이 주효했다.

제천·보은·옥천·영동·증평·괴산·단양 등 저발전지역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투자협약을 하기도 했다. 도는 지역균형발전 분야와 신산업분야 벤처·스타트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은 60조원이다. 이날 현재 도의 투자유치 총액은 37조1334억원으로, 공약 이행률 61.8%를 기록 중이다.

조경순 투자유치국장은 "투자유치 양적 확대 단계를 벗어나 충북의 미래경제 설계를 위한 투자유치 피보팅을 추진 중"이라면서 "충북경제 GRDP 100조원 시대 실현과 60조원 유치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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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