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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SK하이닉스 M15 공장 *재판매 및 DB 금지
2월 8억3853만 달러…68.2% 껑충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기대감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반도체 산업이 봄바람을 맞고 있다.
기나긴 침체의 터널을 달린 끝에 20개월 만에 월별 최고 수출액을 경신하는 등 수익 개선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에 따르면 2월 충북의 반도체 수출액은 8억385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8.2% 증가했다.
지난해 10월(47.5%), 11월(22.6%), 12월(45.0%), 올해 1월(39.2%)에 이은 다섯 달 연속 증가세다. 2022년 6월(9억8134만 달러) 이후 20개월 만의 월별 최대 수출액이기도 하다.
현 추세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2018년(96억8934만 달러) 최대 호황기에 어깨를 견주게 된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79억4295달러로 2018년 대비 18% 적은 수치를 기록했었다.
올해는 모든 여건이 좋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및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인공지능(AI) 서버 및 모바일향 제품 수요 증가, 평균 판매단가 상승, 감산 효과 등 대내외적 여건이 유리한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청주에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을 둔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3460억원) 흑자에 이어 올해 1분기 1조원 중반대의 흑자가 예상된다. 최근 한 증권사는 시장 컨센서스(1조1158억원)를 크게 웃도는 1조7410억원을 영업이익 추정치로 내놓기도 했다.
도내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D램에 비해 업황 회복이 더디던 낸드플래시 메모리까지 전년 대비 48%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올해 1분기부터 반도체 수익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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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