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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바이오 특화단지 조감도.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도, 맞춤형 지원 통해 K-바이오스퀘어 완성 노력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 오송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업부는 전날 제1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청주 오송(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을 포함한 2기 5개 소부장 특화단지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추가 지정된 오송(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부산(전력반도체), 대구(전기차 모터), 광주(자율주행차 부품), 경기 안성(반도체장비) 등 5곳에 2028년까지 총 5067억원을 지원한다. R&D(연구개발) 2318억원, 테스트베드 2228억원, 인력양성 80억원, 펀드 210억원 등이다.
이는 '수요-공급기업 공동 R&D', '실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소부장 인력양성', '금융·기술 지원' 등에 대한 재정지원과 함께 인허가 지원, 제도개선 등 기업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내용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오송 바이오의약품 특화단지는 해외 고의존(의존률 95%)중인 바이오 원부자재의 자립률 확대를 목표로 바이오 소부장 공정(배양, 정제, 완제)별 우선 자립화가 가능한 핵심 품목을 지원하고, R&D결과의 신속한 상용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 역시 정부 지원에 발맞춰 오송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의 조기 안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바이오 원부자재 자립률을 5%에서 15%이상 확대를 목표로 ▲수요-공급 기업간 공동 상용화 R&D지원 ▲바이오의약품 핵심 소재·부품 국제규격의 시험분석 지원 인프라 구축 ▲현장중심의 수준별·단계별 실무·실습교육을 통한 인력양성 ▲맞춤형 규제개선 지원 ▲충북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운영 등을 추진한다.
김영환 지사는 "앞으로 정부와 함께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통해 국가 정책인 'K-바이오 스퀘어'가 조속한 시일 내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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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