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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서 김영환(오른쪽 세번째) 충북지사 등 참석 시·도지사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서 인구감소 대응책 등 소개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10일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서 저출생 대응과 K-유학생, 의료비 후불제 등 충북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 정책을 소개했다.
도에 따르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를 열었다.
전미주지사협회(NGA)의 연례 총회를 벤치마킹해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국 13개 시·도지사 등 250여명이 참석해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대책을 모색·토론했다.
이번 정책콘퍼런스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는 슬로건 아래 기조 세션과 인구감소대응(1세션), 지역경제 활성화(2세션), 제도개선(3세션)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김 지사는 이날 1세션(인구감소대응)에서 결혼비용 및 임신·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 초 다자녀가정 지원 등 충북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저출생 대응 정책과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소개하며 지역 소멸과 농촌·산업인력 부족 문제의 해법을 제시했다.
또 하루 4~6시간 탄력적으로 일하는 충북형 도시농부·도시근로자 사업과 의료 취약계층에게 병원비를 융자 지원해주고 추후 상환하는 선순환 복지시스템인 의료비 후불제 등 검증된 정책의 성과를 홍보했다.
김 지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대담한 실행력만이 지방을 살리는 길"이라며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북 위상에 걸맞은 혁신 정책들을 과감하게 실천해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지사 명의로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국 시·도지사 공동선언문'도 발표됐다.
이들은 '청년 인구의 유출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과 지방 소멸의 위기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며 인구소멸 대응과 청년 유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 지방자치 강화와 중앙-지방 협력에 힘쓰기로 결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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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