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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내달 11~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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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는 지난해보다 20여편 늘어난 모두 10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 지난해까지 청풍호반무대에 국한됐던 상영 지역이 제천 시내와 의림지까지 3곳으로 확대됐다. 또 50여개 팀의 음악공연도 청풍호반무대 등에서 펼쳐진다.
101편의 영화는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음악이나 음악가를 소재로 다룬 영화를 소개하는 '시네 심포니', 음악 관련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뮤직 인 사이트' 등 8개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개막작은 짐 콜버그 감독의 '뮤직 네버 스탑'으로 선정됐다. 1987년을 배경으로 20년 전에 집을 나갔다 뇌종양에 걸려 돌아온 아들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아들이 즐겨 들었던 음악을 찾아 들려주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60~80년대를 풍미한 주옥같은 노래들이 담겨 있다.
영화제 측은 이 영화의 주연 여배우인 줄리아 오몬드를 영화제에 초청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올해 영화제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들의 신작이 여러 편 상영된다.
'바그다드 카페'로 유명한 퍼시 애들론 감독의 '구스타프 말러의 황혼', '일 포스티노'를 찍은 마이클 레드포드 감독의 '미셸 페트루치아니, 끝나지 않은 연주', 스파이크 존스 감독의 '신스 프롬 더 서버브' 등이 주요 작품이다.
이 영화제의 인기 행사 중 하나인 라이브 콘서트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에는 '밴드 강산에'와 '브로콜리 너마저', 리쌍, 스윗소로우, 정인, 김창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출연한다.
오동진 집행위원장은 12일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제천영화제는 국내 6대 영화제 중 가장 연혁이 짧고 콘셉트와 주제의식이 강하다 보니 상영편수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작은 영화제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올해는 외형을 성장시키는 동력과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영편수를 작년에 비해 크게 늘렸고 30개가 넘는 공연까지 합치면 캐나다의 토론토영화제가 300편을 상영하는 것과 거의 동급 수준의 규모"라고 자부했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최명현 제천시장은 "과거에는 청풍 호반에서만 이뤄져 시민들과 '따로국밥' 영화제가 돼 아쉬움을 많이 가졌는데, 이런 아쉬움을 불식,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과 가까운 시내 체육공원과 의림지로 행사장을 늘려 시민들이 편리하게 영화를 보도록 했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1.07.12)
작성일
2011.07.25
조회수
501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에는 지난해보다 20여편 늘어난 모두 10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 지난해까지 청풍호반무대에 국한됐던 상영 지역이 제천 시내와 의림지까지 3곳으로 확대됐다. 또 50여개 팀의 음악공연도 청풍호반무대 등에서 펼쳐진다.
101편의 영화는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음악이나 음악가를 소재로 다룬 영화를 소개하는 '시네 심포니', 음악 관련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뮤직 인 사이트' 등 8개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개막작은 짐 콜버그 감독의 '뮤직 네버 스탑'으로 선정됐다. 1987년을 배경으로 20년 전에 집을 나갔다 뇌종양에 걸려 돌아온 아들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아들이 즐겨 들었던 음악을 찾아 들려주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60~80년대를 풍미한 주옥같은 노래들이 담겨 있다.
영화제 측은 이 영화의 주연 여배우인 줄리아 오몬드를 영화제에 초청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올해 영화제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들의 신작이 여러 편 상영된다.
'바그다드 카페'로 유명한 퍼시 애들론 감독의 '구스타프 말러의 황혼', '일 포스티노'를 찍은 마이클 레드포드 감독의 '미셸 페트루치아니, 끝나지 않은 연주', 스파이크 존스 감독의 '신스 프롬 더 서버브' 등이 주요 작품이다.
이 영화제의 인기 행사 중 하나인 라이브 콘서트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에는 '밴드 강산에'와 '브로콜리 너마저', 리쌍, 스윗소로우, 정인, 김창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출연한다.
오동진 집행위원장은 12일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제천영화제는 국내 6대 영화제 중 가장 연혁이 짧고 콘셉트와 주제의식이 강하다 보니 상영편수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작은 영화제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올해는 외형을 성장시키는 동력과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영편수를 작년에 비해 크게 늘렸고 30개가 넘는 공연까지 합치면 캐나다의 토론토영화제가 300편을 상영하는 것과 거의 동급 수준의 규모"라고 자부했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최명현 제천시장은 "과거에는 청풍 호반에서만 이뤄져 시민들과 '따로국밥' 영화제가 돼 아쉬움을 많이 가졌는데, 이런 아쉬움을 불식,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과 가까운 시내 체육공원과 의림지로 행사장을 늘려 시민들이 편리하게 영화를 보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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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