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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청주시 상당구 `수암골'에 한옥마을이 조성된다.

청주시는 30일 한옥위원회를 열어 우암산 기슭의 표충사(조선시대 사당) 위쪽 7천170㎡를 `한옥 관광자원화 사업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구 지정은 부지를 매입한 개인사업자 K씨의 신청에 따라 이뤄졌다. K씨는 내년까지 62억7천500만원을 들여 한옥 17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공사가 계획대로 이뤄지면 시는 10억2천만원(가구당 6천만원)을 사업 보조금 명목으로 김씨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한옥마을 조성을 지원할 수 있는 `한옥 보존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K씨가 한옥촌을 조성해 민박 등 상업적 용도로 활용하겠다며 사업 계획서를 내 심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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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