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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오송첨복단지‥바이오메카로 `비상'>
작성일
2012.08.10
조회수
504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핵심ㆍ연구시설 등 착공‥산학융합지구도 유치

사업추진 4년 차를 맞은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오송 첨복단지)가 국내 최대 바이오 연구타운다운 모습을 서서히 갖춰가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 분야 연구와 임상을 연계할 수 있는 개발연구 중심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2009년 8월 10일 오송생명과학단지 인근 113만㎡를 첨복단지로 지정했다.

   도는 첨복단지 조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 지난해 10월 핵심ㆍ연구지원시설을 착공하는 것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2천280여억원을 투자해 내년 11월 완공할 이 시설은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임상시험 신약생산센터, 실험동물센터가 들어선다.

   생명공학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할 고려대 의생명공학연구원도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이르면 올해 준공해 첨복단지 제1호 민간 연구개발시설로 가동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또 세명대,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화상전문병원인 ㈜메디컬그룹 베스티안, 다국적기업인 코비디안 코리아㈜ 등 대학ㆍ기관ㆍ연구소ㆍ의료기관 10곳을 유치했다.

   첨복단지 내 연구기관 직원들이 이용할 연구ㆍ편의시설인 '커뮤니케이션센터ㆍ벤처연구센터'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이 센터는 361억여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2만300여㎡)로 지어 연구시설과 공동장비 시설, 회의실, 숙소인 '게스트하우스', 업무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지난 6월에는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생명공학(BT) 분야 맞춤형 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산학융합지구' 유치도 성공해 첨복단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이곳에는 캠퍼스관(연면적 6천700㎡)과 기업연구관(〃 1만3천㎡)이 들어선다.

   캠퍼스관에는 충북대 약학과ㆍ제약학과(학생 수 150명), 청주대 유전공학과(〃 120명), 충북도립대 바이오 생명의약과(〃 120명)가 이전한다. 기업연구관에는 창업을 준비하는 BT 분야 벤처 기업가나 기업체의 연구실이 입주한다. 이들 기관은 올해 말 착공해 2014년 준공할 계획이다.

   도는 첨복단지 내 원형지로 남아있는 33만㎡를 내년에 추가로 개발, 기업과 연구소 등에 분양할 방침이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첨복단지가 가동되면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임상시험 등을 위한 완벽한 인프라가 구축된다"며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 역세권과 묶어 바이오밸리를 구축, 오송을 바이오 연구ㆍ교육ㆍ행정ㆍ산업 등이 융합된 세계적 바이오 신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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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