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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 충주시가 기업유치 증가에 따른 산업용지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충주메가폴리스(신산업단지)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충주메가폴리스 조성에 참여하는 충주시와 SK건설, 한국투자증권, 토우건설, 토명건설은 30일 시청 중앙탑 회의실에서 이 사업을 주도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 체결식을 했다.

   이날 주주협약 체결로 충주메가폴리스에 참여하는 주주들 간 지분도 확정됐다.

   확정된 지분율은 충주시 20%(10억원), SK건설 47%(23억5천만원), 토우건설 17%(8억5천만원), 한국투자증권 11%(5억5천만원), 토명건설 5%(2억5천만원)로 자본금은 총 50억원이다.

   충주시와 참여 기업들은 다음 달 중 확정된 자본금을 충주메가폴리스㈜에 납입하고 실질적인 법인을 창립하게 된다.

   지난 6월 충주메가폴리스 조성 계획을 충북도에 신청한 충주시는 조기 승인을 받기 위해 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시는 오는 12월 충북도로부터 산업단지 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토지 보상에 들어가 내년 4월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다.

   이종배 시장은 "주주협약 체결은 기업들이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섰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국내외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돈과 사람이 모이는 활력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메가폴리스는 2015년까지 2천554억원의 민간자본을 들여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남서쪽인 주덕읍·대소원면 일원에 180만 9천㎡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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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