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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메카로 떠오른 충주…대규모 투자 몰려>
작성일
2012.12.27
조회수
464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 메카로 떠오른 충주
산업 메카로 떠오른 충주

대규모 투자가 몰리면서 충북 충주시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충북 북부권의 산업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충주 기업도시가 지난 7월 준공된 이후 올해만 77개 업체가 둥지를 틀었다. 사진은 기업도시내 주거단지.
 지난해 69개 업체 유치 이어 올해도 77개 업체 둥지
국토 중심·사통팔달 교통망·용수 풍부에 토지 가격 저렴 `장점'

대규모 투자가 몰리면서 충북 충주시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충북 북부권의 산업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충주 기업도시가 지난 7월 준공된 이후 올해만 77개 업체가 둥지를 틀었다.

   투자 규모는 5천656억원이다.

   시는 지난 17일 KGC예본, 현대모비스, 미원SC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KGC예본은 413억원을 들여 2000년부터 가동이 중지된 가주동 KT&G 충주 담배원료공장을 리모델링해 기능성 식품 원료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충주기업도시에 입주한 HL그린파워 공장 2층 1만 2천9백㎡ 규모에 544억원을 들여 친환경 자동차 부품인 구동모터와 인버터를 연간 12만대 생산할 계획이다.

   미원 스페셜티케미컬㈜는 에너지 경화 수지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현재 충주기업도시에 가동 중인 공장에 365억원을 투자, 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충주에 둥지를 틀거나 이전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모두 69개로 대부분 규모가 크고 첨단 분야 업종이다.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계열의 자동차배터리 생산업체인 HL그린파워㈜는 지난해 충주기업도시와 토지분양 계약을 했다.

   자동차매연 저감장치를 생산하는 영풍그룹 계열의 ㈜알란텀은 충주3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이고, 삼성물산은 충주4산업단지에 콘크리트 벽체 등을 생산하는 제2공장을 지어 가동 중이다.

   공장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충주 기업도시 내 아파트 용지 10개 필지가 분양돼 내년 6월 착공되는 등 점차 도시 골격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 아파트에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이 도입돼 도시 전체를 하나의 생명체처럼 관리하게 된다.

   기업도시 조성이 끝나는 2020년에는 대규모 생산시설과 연구지원 시설, 정주 인구 2만 명을 갖춘 첨단 신도시가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충주에 기업들이 몰리는 이유는 입지 여건이 좋기 때문이다.

   국토의 중심에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물류비용이 적게 든다. 충주호 덕분에 용수가 풍부하고 산업용지가 싸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는 수도권 기업체들을 유치하기 위해 2009년 중원산업단지(37만㎡), 2010년 첨단산업단지(199만㎡)에 이어 충주2(104만㎡), 충주3(13만㎡), 충주4(17만㎡) 산업단지를 최근 조성했다. 이들 산업단지의 평균 분양률은 현재 95%를 넘어섰다.

   충주시는 또 2015년까지 주덕읍 화곡리와 대소원면 영평 본리에 조성되는 신산업단지인 충주메가폴리스(187만 6천㎡)를 조성, 우량 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으로 작년 11월 투자유치기획단을 발족했다.

   7천억원이 투자될 롯데칠성음료주류㈜ 맥주공장도 메가폴리스에 들어온다.

   시의 한 관계자는 "내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대비한 주요 연결도로의 확장·포장 공사가 끝나면 충주의 입지 여건이 한층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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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