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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향연' 뷰티박람회 폐막…K뷰티 가능성 '평가'
작성일
2013.05.28
조회수
414

뉴시스통신사에 따르면,

미(美)의 향연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가 26일 폐막됐다.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이란 주제로 열린 박람회는 이날 오후 5시 30분 폐막식을 끝으로 24일간의 여정을 끝냈다.

박람회 입장객 수는 목표 100만 명을 넘어 116만 명(조직위원회 추산)을 기록했다.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폐회사를 통해 "박람회를 계기로 충북이 화장품·뷰티산업의 메카로, 신한류 'K뷰티'의 발원지로 나가고자 하는 꿈을 실현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다"며 "뷰티산업을 '100년 먹거리'로 키울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된 점은 가장 큰 소득"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박람회장을 방문한 기자가 내게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 물을 팔아먹는 것과 같다'는 말을 하더라"고 소개한 뒤 "여수엑스포 예산의 100분의 1, 순천 정원박람회 예산의 10분의 1에 불과한 270억원으로 '대박'을 터뜨렸으니 (기자의 말이)맞는 얘기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충북을 화장품·뷰티 산업의 연구·생산·유통·교육의 중심지로 키워 신수도권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며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애쓴 모든 분과 160만 도민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루 평균 입장객 5만 명을 모은 점, 국내외 바이어 3500여 명이 방문해 4500억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린 점, 크고 작은 5개 국제회의를 유치한 점에서 이 박람회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 지사의 언급처럼 충북이 화장품·뷰티란 독특한 분야를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과 충북을 K뷰티의 발원지로 육성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은 박람회가 거둔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하지만 사전 예매권을 시·군에 배부하는 과정에서 공무원노조로부터 저항을 받은 일, 관객의 흥미를 이끌만한 이벤트가 부족했다는 점은 오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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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