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뉴시스통신사에 따르면,
청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의무부담 변경 동의안이 28일 청주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의 추진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주시는 6월 중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대주단과 PFV, 주주사 간 금융약정을 체결해 PF 실행을 확정하고, 14일간 보상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어 7월에는 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8월과 9월 감정평가와 보상액 산정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보상 대상 토지는 1222필지에 토지소유자는 674명이다.
실제 보상은 10월 PF 자금을 최초 인출한 뒤 시작해 내년 6월까지 보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토지 소유자와의 협의보상부터 불응자 3차 협의촉구까지 4개월 정도, 수용재결 신청부터 공탁과 소유권 이전까지 약 5개월이 걸릴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대부분 토지 소유자들이 빠른 보상을 원하고 있어 보상을 시작하면 보상 신청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 현재 2명인 보상 인력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PF자금을 최초 인출한 날부터 11월까지는 분양계획을 공고한 뒤 분양을 시작하고, 문화재 시·발굴허가를 신청한 뒤 보상률이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12월부터 본격적인 문화재 시·발굴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시는 문화재 시·발굴에 5개 기관 이상 투입하면 7개월이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보상과 문화재 시·발굴을 일부 병행하면 소요기간을 최대한 단축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문화재 시굴 작업 때 보존가치가 있는 매장 문화재 발견 지역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시굴을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면 내년 6월 문화재 시·발굴이 완료되고 7월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시는 이 같은 계획과 병행해 100% 책임분양을 떠안은 산업시설용지 분양 활동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PFV와 공조해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대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충청북도와 기업유치에 협조하며, 분양대행업체에도 분양활동을 맡길 방침이다.
시는 청주산업단지 토지 가격이 3.3㎡당 130만∼150만원에 이르고, 지난해 세종시 명학산업단지를 119만원에 분양했기 때문에 105만원 정도인 청주테크노폴리스 분양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의향서를 받은 결과 45개 업체에서 전체 산업용지의 136%에 이르는 73만9504㎡의 분양 의사를 보였기 때문에 일부 업체가 이탈한다 해도 미분양 사태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테크노폴리스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나들목 1㎞, 오창나들목 7㎞, 경부고속도로 청주나들목 7㎞, 세종시 15㎞, KTX오송역 12㎞, 청주국제공항 8㎞ 등 교통 중심지이고 사업지 인근에 수도권전철 1호선 북청주역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분양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청주와 청원이 내년 1월 통합하면 인구 100만 규모의 광역도시로 발전할 여건이 충족되기 때문에 투자 심리가 상승하고, 각종 용지 등의 초기 분양률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1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