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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창산단 이어 충북서 2번째…美·日 업체와 접촉
충북 진천군이 산수산업단지를 '외국인 투자지역(이하 외투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6일 진천군에 따르면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해 진천군 덕산면 산수리와 이월면 삼용리 일대에 조성하는 이 산업단지(130만㎡)의 일부를 외투지역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우선 8만2천여㎡를 외투지역으로 지정받은 뒤 33만여㎡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곳이 외투지역으로 지정되면 충북에서는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이어 2번째 외투지역이 탄생한다.
외투지역으로 지정받으려면 외국기업과 투자 양해각서(MOU)을 교환하는 등 예정 부지 60% 이상에 대한 사전 투자계획을 확정해야 한다.
이 때문에 군은 충북도와 협력해 외국 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이미 미국 기업 한 곳으로부터 투자를 약속을 받았다.
이시종 지사가 지난달 미국을 방문해 싱크대를 생산하는 하우저와 산수산업단지에 1천500만달러를 투자하는 MOU를 교환했다. 이 업체는 4만5천㎡의 산업용지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의 한 업체도 지난달 이 단지에 투자를 위해 현지실사를 했다.
군은 다음 달 일본을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여는 등 외국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외국 자본 유치에 속도를 내 이르면 올해 지식경제부에 외투지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외투지역으로 지정되면 국세와 지방세 감면 혜택 등이 있어 외국 자본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수산업단지 조성은 군과 계룡건설, 삼우건설이 공동 출자해 민·관 협력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6월까지 단지 조성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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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