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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산수산업단지 외국인 투자지역 개발 추진
작성일
2013.07.08
조회수
507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창산단 이어 충북서 2번째…美·日 업체와 접촉

충북 진천군이 산수산업단지를 '외국인 투자지역(이하 외투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6일 진천군에 따르면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해 진천군 덕산면 산수리와 이월면 삼용리 일대에 조성하는 이 산업단지(130만㎡)의 일부를 외투지역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우선 8만2천여㎡를 외투지역으로 지정받은 뒤 33만여㎡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곳이 외투지역으로 지정되면 충북에서는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이어 2번째 외투지역이 탄생한다.

외투지역으로 지정받으려면 외국기업과 투자 양해각서(MOU)을 교환하는 등 예정 부지 60% 이상에 대한 사전 투자계획을 확정해야 한다.

이 때문에 군은 충북도와 협력해 외국 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이미 미국 기업 한 곳으로부터 투자를 약속을 받았다.

이시종 지사가 지난달 미국을 방문해 싱크대를 생산하는 하우저와 산수산업단지에 1천500만달러를 투자하는 MOU를 교환했다. 이 업체는 4만5천㎡의 산업용지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의 한 업체도 지난달 이 단지에 투자를 위해 현지실사를 했다.

군은 다음 달 일본을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여는 등 외국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외국 자본 유치에 속도를 내 이르면 올해 지식경제부에 외투지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외투지역으로 지정되면 국세와 지방세 감면 혜택 등이 있어 외국 자본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수산업단지 조성은 군과 계룡건설, 삼우건설이 공동 출자해 민·관 협력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6월까지 단지 조성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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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