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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자구역 개발 '시동'…충주지구 7∼8곳 '입질'
작성일
2013.09.02
조회수
383

첨복단지 분양 순조…오송2산단 하반기 착공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 중 '막내'인 충북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2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에 따르면 충북 경자구역 4개 지구 가운데 바이오메디컬 지구(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는 분양 중이고 토지보상률이 73%에 이르는 리서치&관광비즈니스 지구(오송2단지)는 올 하반기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속도가 가장 늦은 충주 에코폴리스와 청주 에어로폴리스(청주공항)는 사업자를 공모하거나, 사업 참여 가능성이 있는 업체를 확보한 상태다.

◇에코폴리스 '눈독' 업체 나타나

경자청은 지난 16일부터 10월24일까지 70일간 에코폴리스 지구를 개발할 사업시행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이 공고가 붙은 이후 국내 대기업 계열 건설사, 금융사, 부동산개발업체 등 7∼8개 기업이 에코폴리스 개발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몇몇 기업체는 개발예정지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충주시 가금면 4.2㎢를 개발하는 것에 사업자 모집 공고의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도는 개발범위와 개발방향을 사업제안자가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제안자가 개발범위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의미는 예정지 주변지역을 포함하거나 일부 예정지를 축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는 다음 달 13일에 1차 사업설명회, 10월에 2차 사업설명회를 한 뒤 11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엔 사업시행자를 고시할 계획이다.

소음 피해 등 난제를 풀어내기 위해 지난 6월 출범한 전문가위원회는 엔지니어링 회사에 개발방안수립 연구용역이 나오는 다음 달이나 10월에 묘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첨복단지·오송2산단 '순항'

청원군 오송읍 연제리 바이오메디컬 지구 연구시설용지 12필지(3만7000㎡) 중 8필지를 2개 대학, 2개 제약업체, 4개 의료기기업체에 팔았다.

미분양 용지와 원형지는 2017년까지 모두 분양할 예정이다.

리서치&관광비즈니스 지구의 개발속도는 4개 지구 가운데 가장 높다. 이날 현재 분양률은 73%다.

문화재 발굴조사, 실시설계 등 착공에 앞서 진행하는 단계를 밟고 있는데 경자청은 올해 하반기엔 토목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RO(항공정비산업) 관련 투자자 유치가 관건인 에어로폴리스는 뚜렷한 결과물은 없지만 비관적인 것도 아니다.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에어로폴리스를 개발하고 싶어하는 투자자가 있으나 기업비밀을 공개할 수 없는 형편"이라며 "충북경자구역 개발속도를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속도가 더딘)충주 에코폴리스와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 개발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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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