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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괴산=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와 괴산군이 '2015 괴산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이하 유기농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다음 달에 출범하는 등 본격적으로 엑스포 준비에 들어갔다.
12일 도와 괴산군에 따르면 내년 9∼10월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열릴 유기농 엑스포가 지난 2일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음에 따라 조직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부이사관 1명, 서기관 3명 등 총 55명으로 구성하자는데 도와 군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 달 중순께 조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19명이 참여하는 조직위원회를 출범한 뒤 내년 6∼7월께 조직구성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조직위원장은 이시종 지사와 민간 전문가가 공동으로 맡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음 달 출범할 조직위원회는 현재 수립된 예비계획을 바탕으로 실제 진행할 행사 프로그램, 행사장 배치, 건축물 설계, 참여 기업·단체 유치 등의 업무를 보게 된다.
또 6월께 행사를 진행할 대행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유기농엑스포에 들어갈 155억원의 예산 확보계획도 마련했다.
도와 괴산군이 각각 39억원을 부담하고, 국비 46억원, 민간자본 31억원을 유치한다.
이를 위해 도와 군은 내년 예산에 각각 30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앞서 도와 괴산군은 유기농 엑스포의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지난달 29일 괴산에서 '유기농 특화도 선포식'을 했다.
유기농 엑스포를 계기로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 괴산을 중심으로 한 충북의 유기농산업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지난 2일 국제행사 승인을 받으면서 사실상 유기농 엑스포 준비가 시작됐다"며 "다음 달 조직위원회가 출범하면 괴산을 유기농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실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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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