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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올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순수 교육지원비로 85억6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보편적 교육지원으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주간 돌봄 교실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원어민 초등학교 거점영어체험센터 운영비를 지원한다.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읍·면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농산어촌 학교 지원비와 예체능 성장 지원을 위한 다목적체육관 건립 지원, 지역 대학생 인재육성 장학금도 지원한다.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기 위한 친환경급식과 초·중학교 무상급식비 지원 등의 교육경비도 지원한다.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서도 13억1000만원을 투자해 인재양성과 비진학 학생 사회 인턴 프로그램비 등을 지원한다.

제천시 인재육성재단과 학생 개인이 학력 향상을 다짐하는 '학력 신장 계약제', 전국단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전국 연합학력평가 우수자 인센티브제' 등을 운영한다.

'학력신장계약제'는 중하위 90% 학생을 대상으로 제천시 인재육성재단과 학생 개인이 학력 신장 계약을 체결해 학생의 학업성취 동기를 부여하고 이전 시험보다 성적이 30% 오른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우수자 인센티브제'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4가지 영역을 설정해 영역별 1~2등급을 받은 학생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특성화고등학교에 비진학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비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