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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오창산단에 유해 대기측정망 설치
작성일
2014.06.03
조회수
368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는 청원군 오창산업단지의 유해 대기 수준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측정망을 설치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충북도는 '청원군 학교 학부모연합회'가 전날 질의한 오창산단 내 유해물질 줄이기 대책과 관련, 이러한 방안을 내놨다.

또 발암 가능물질인 디클로로메탄 배출 저감 목표를 세워 시·군,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과 협력해 디클로로메탄 농도 측정 결과를 주민들에게 적극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충북도는 디클로로메탄이 커피나 나프탈렌, 휘발유, 납, 휴대전화 전자파 등과 같은 수준의 발암 가능물질로 분류된 만큼 "주민들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충북도는 환경부가 지난해 오창산단의 디클로로메탄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공장 내 농도가 0.145∼0.002ppm, 주거지역은 불검출되거나 매우 낮은 수치(0.001ppm)로 측정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상의 디클로로메탄 규제 기준은 50ppm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디클로로메탄 다량 배출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 주민 불안과 우려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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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