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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산단 3곳 추가 조성…오창·옥산 400만㎡ 개발
작성일
2014.09.04
조회수
378

연합뉴스에 따르면,

투자 유치 10조원·일자리 6만개·개인소득 3천300만원 목표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가 민선 6기 경제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승훈 시장은 1일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수도권 중부핵심도시 도약을 위한 뉴-청주 경제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의 경제 관련 핵심공약을 모은 이 계획은 산업단지 확대와 기업 투자유치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

이 시장은 "임기 중 산업단지 3개소를 추가 조성해 5만4천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650개의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며 "이 경우 18조9천억원의 생산액이 유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구체적으로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등 기존 6개 산업단지 외에 제2테크노폴리스(291만4천㎡·오창읍), 국사산업단지(95만5천㎡·옥산면), 흥덕산업단지(13만9천㎡·옥산면)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추가 개발 면적은 400만8천㎡이다.

이들 사업은 민간 제안으로 추진되는 100% 민자 사업이다.

이 시장은 "(사업 예정지는) 교통, 부지 가격 경쟁력, 산업 인프라, 위치, 통합시 출범에 따른 부동산경기 활성화 기대감 등 기업이 투자할 때 고려하는 요인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사업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송역세권 개발, 테크노폴리스 조성 등 최근 청주에서 진행된 개발 사업이 민간 투자자를 찾지 못하거나 사업비 마련 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 시장 임기 내 산단 추가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시는 경제총량을 늘리기 위해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에 MRO 단지를 조성하고, 오송·오창에 ICT 클러스터 허브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신설되는 창조도시담당관과 투자유치과를 통해 MRO 기업 유치, 저비용항공사(LCC) 유치, U턴 기업 유치, 오송역세권 개발 후 기업 유치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민선6기 투자유치 목표액은 10조원으로 설정했다.

시는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청주 1·2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기업사랑 조례 제정, 기업인 우대서비스 제공, 소상공인 역량 강화 지원, 청주공항 관광권 개발(상권 활성화),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확대, 로컬푸드형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 등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청년 창업 아카데미, 사회적 약자 맞춤형 일자리 육성 등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생활물가 안정 등 분야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시는 산업단지 확대, 기업 투자유치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6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현재 2천700만원 수준인 개인소득이 3천300만원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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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