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연합뉴스에 따르면,
(진천=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진천군에 국내 유일의 자동차 연구개발(R&D) 공인기관인 '자동차 연비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9일 진천군에 따르면 신척산업단지 내 1만㎡의 터에 2층 규모(연면적 3천300㎡)의 자동차 연비센터 건립을 위해 다음 달 초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께 설계를 담당할 용역업체 지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친 뒤 내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가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충북도와 진천군, 에너지관리공단이 '연비센터 유치 협약'을 하면서 추진된 것이다.
센터 건립비 50억원은 충북도와 진천군이 각각 25억원씩 부담하고, 각종 장비 구입비 등에 들어가는 100억원은 국비가 지원된다. 센터 운영은 에너지 관리공단이 맡는다.
연비센터는 자동차의 연비 관리 강화와 시험방법 개발, 실제 연비와 체감 연비와의 격차 해소 등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된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이 센터가 운영되면 진천∼충주∼제천을 잇는 자동차 부품·제조 산업 클러스터, 전기차나 수소연료차 등 '미래 그린카'의 핵심 요소인 2차전지 분야의 연구기지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연비센터가 들어서면 자동차 관련 기업체의 유치가 수월해지고, 지역 내 관련 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등이 이뤄져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