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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의 항공정비(MRO) 단지 조성사업이 지난달 20일 아시아나 항공과의 협약 체결 이후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컨설팅 및 재무적 투자회사인 줌월트 컨설턴트(Zumwalt Consultant & Inc), 항공기 전문 리스기업인 GSA항공(GSA Aviation Inc)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MRO 사업 참여가 가능한 미국 내 기업과 재무 투자자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국내 사업추진 기업과 협의해 필요할 경우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상헌 청장을 단장으로 한 투자 유치 대표단은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의 일정으로 북미를 방문, MRO 및 바이오 관련 투자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일본의 JAL엔지니어링(JALEC),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와 MASAE, 프랑스 항공우주업체인 사프란 등과 추진하던 MRO 참여 협의가 미국으로 확대되면서 외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난달 20일 아시아나항공과 청주 MRO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3자는 지난 3일 태스크포스를 구성, MRO 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방안 수립, 중앙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 확대, 세제 지원과 제도 개선, 사업성 개선을 위한 군수 물량의 민수 전환 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k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