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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가공식품 미국 수출길 열렸다
작성일
2015.04.01
조회수
362

충북 충주시는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특별 수출상담회'에서 연간 50만 달러(한화 5억5000만원) 상당의 충주 가공식품 수출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방미 중인 조길형 충주시장 일행이 뉴욕 플러싱에서 25일(현지시각)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행사에 참가한 바이어를 상대로 지역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해 이뤄낸 성과다.

이날 뉴욕 한국제품 전문 수입업체인 한성식품㈜(대표 장철동)과 충주지역 가공식품업체인 영양제과(대표 김재춘) 간 수출협약을 했다.

수출협약에 따라 한성식품은 영양제과의 생산품인 '건빵류와 스낵류'를 미국 동부 H-Mart의 전 지점에 공급한다.

2008년부터 충주지역 대경농산의 고춧가루를 수입하고 있는 한성식품은 미국 내 200여 개의 거래처가 있어 충주지역 우수상품의 판로확대가 기대된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조길형 충주시장과 윤범로 충주시의회의장은 뉴욕 KITA(한국무역협회)와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 등 무역 관련 관계기관을 방문했다.

조 시장 등은 김현철 KITA 뉴욕지부장과 이태식 KOTRA 미주지역 본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수출상담회, 해외박람회와 전시회 참가 등 충주시 해외마케팅사업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에코폴리스 경제자유구역 내 자동차 전장부품과 바이오 관련 해외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와 협조를 구했다.

김현철 지부장과 이태식 본부장은 "앞으로 해외바이어와 외국인 투자기업을 발굴해 충주시와 긴밀한 협조로 내실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충주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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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