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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활성화 '청신호'…국토부 예산 431억 반영
작성일
2015.06.15
조회수
391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청주 청원구) 의원은 8일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16년 국토부 예산안'에 청주공항 활주로 기능 강화 등을 위한 사업 예산 431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올해 초 완료된 '청주공항 활성화 재기획용역'에서 제시된 공항시설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됐다.

평행 유도로 신설 340억원, F급 교체공항 지정을 위한 활주로 갓길 포장 13억원, 비상용 통합 접근관제센터 건립 78억원 등이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예산이 반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 예산 10억원, 2014년 청주공항 활성화 용역비 10억원, 올해 활주로 갓길 포장 예산 20억원 등에 그쳤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토부 예산은 지난 5일 기획재정부에 제출됐다. 기재부와 최종 협의를 거쳐 정부 안으로 확정된 후 국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변 의원은 "내년도 국토부 예산안에 청주공항 관련 예산 431억원이 포함된 것은 지난해부터 청주공항 시설 개선을 위해 국토부와 지속해서 협의한 결과"라며 "한국공항공사가 추진할 터미널 증축 등도 조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공항 활성화 재기획용역'은 올해 3월까지 추진됐다. 국토부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청주공항에 870억원을 투자, 시설 개선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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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