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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는 30일 "경기 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2020년까지 전국 대비 4% 규모의 충북 경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민선6기 1년을 맞아 도청 기자실을 찾아 "지난 1년은 충북 경제 4%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닦은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충북 경제 4%는 2020년까지 투자 유치 37조원, 수출 230억 달러를 달성하는 데 달려 있다"며 "최근 충북의 수출 동향을 보면 지난해보다 15% 증가하는 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국비·지방비를 매칭한 복지사업을 늘리면서 지방 재정 운용이 어렵다는 말도 했다.
이 지사는 "충북은 복지예산이 전체 예산의 30%가 넘는 1조30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기초연금·영유아보육료가 7800억원을 차지한다"며 "7800억원 중 2400억원이 지방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식의 사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매칭 사업을 추진할 때는 지방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지방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특별법'이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와 교육청 간 무상급식비 분담률 갈등과 관련, 이 지사는 "두 기관의 견해가 다를 뿐이지 갈등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잘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이 요구하는 식품비(514억원)의 90% 이상을 수용한다거나 김병우 교육감을 만나 해결하겠다는 뜻의 발언은 하지 않았다.
이 지사는 이 밖에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 특별법'의 국회 통과와 수도권 규제 완화 저지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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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