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 invest Korea

미래부 K-ICT 클라우드 사업에 선정

충북 청주산업단지가 노후 산업단지 이미지를 벗고 첨단 정보화 단지로 거듭난다.

도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2015년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주 산단에 입주한 중소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IT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국비 7억원을 포함 총 13억원을 투입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라는 인터넷 서버에서 데이터 저장과 처리,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기술로 인터넷 접속만 가능하면 고성능 기기가 아니어도 원격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입주기업에는 경영에 필요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주문·재고관리(SCM), 재무회계 서비스 등 30여 종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3D프린팅 시제품 제작 서비스, 통합정보 보안 서비스와 기업 정보 자원 원격지 백업, 이중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중 기업의 수요가 많은 그룹웨어, ERP 등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입주기업에 즉시 서비스할 예정이며, 3D프린팅, 원격지 백업 서비스 등은 내년 1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인력과 입주기업 관계자를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서비스 만족도 조사 시행 등을 관찰할 계획이다.

충북도 산업지원과장은 "전국 우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청주 산단 내 중소기업의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도내 전체 산업단지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K-ICT 사업은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하나로 추진 중이며, 정보통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의 소프트웨어 분야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