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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이달 12일부터 충북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 2015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 약 100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제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회원 기업들이 해외 22개국 바이어들과 845만 달러(약 98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17일 밝혔다.

일부 해외 바이어는 국내 한방 기업들과 업무협약도 맺었다고 제천시는 전했다.

2017 제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프리엑스포(pre-expo) 성격의 이번 박람회는 '제천 한방…내일로의 힘찬 비상'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이날 폐막했다.

박람회에서는 해외 수출 상담과 함께 사상체질 감별, 한방클리닉, 생리치료, 한방 족욕, 약초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 조선시대 3대 약령시였던 제천의 옛 명성을 느낄 수 있도록 종전 약령시장 거리전을 종합약재시장으로 확대 개편해 운영했다.

한편, 이날 저녁 열린 폐막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과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악 퓨전한마당과 유리상자, 주병선, 알리, 휘성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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