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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괴산읍 대덕리와 제월리 일대에 조성한 괴산대제산업단지가 1년 만에 분양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해 11월 분양을 시작한 이후 약 1년 만인 지난달에 엠알이노베이션과 첫 분양계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어 에이원알폼과 분양계약을 해 전체 산업시설용지 55만6127㎡ 가운데 11％인 6만3468㎡를 분양했다.

괴산대제산단은 2012년 12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고속도로변 광고, 2015 부동산 투자박람회 참석, 수도권·영남권역 공략을 위한 투자유치 자문관 위촉 등 실효성 있는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군은 인근지역 산단과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분양가를 애초 3.3㎡당 44만9210원에서 39만2630원으로 낮췄고 각종 특별지원과 투자기업 유치 등 재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투자의향 기업과의 면담에서는 괴산군의회가 추천한 경제정책자문의원이 함께 참석해 투자기업에 신뢰를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 사업 준공 이후엔 50％ 이상 분양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