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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자연과 함께 지속가능한 공원도시, 정원도시 실현을 위해 민관 협치(協治)를 바탕으로 한 '광주 초록도시 거버넌스'를 만들었다.
광주시는 20일 시청에서 '광주 초록도시 거버넌스' 창립총회를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초록도시 거버넌스는 그동안 행정기관 위주로 펼쳐졌던 관련 사업을 시민과 함께 수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종 공원과 녹지 정책 등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과정에 시민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이 거버넌스는 지역 원로, 대학교수, 시민단체, 의회, 공무원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박태규 공동의장, 전진숙 시의원, 박영석 환경생태국장이 시민, 의회, 행정을 대표해 공동위원장에 선출됐다.
초록도시 거버넌스는 정책사업과 교육연구사업, 거버넌스 실천사업, 거버넌스 강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2020년 공원일몰제를 대비한 공동대응 등 공원녹지 주요 현안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3월에는 봄철 나무심기와 병행해 광주 초록도시 공동염원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시민에게 거버넌스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릴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3월부터 공원녹지분야 민관 협치를 위해 실무기획위원회를 열어 거버넌스 방향을 설정했다.
또 전담팀을 꾸려 비전과 목표 설정, 명칭 결정 등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거버넌스의 비전을 초록의 공원도시 광주로, 목표는 함께 초록도시를 그리고, 누구나 누리고, 다함께 나누는 것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6.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