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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200개사 신재생에너지 신제품 결집
미·중·일 등 18개국 바이어 60여명도 참가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SWEET 2016(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6)이 '신재생에너지 저장기술과 효율적 사용'이라는 주제로 16∼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인 이번 전시회에는 20개국 에너지 전문기업 200여 개사가 참가하며 최근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물인터넷(IoT) 등 에너지효율 분야를 대표 품목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회 중에는 한전을 비롯한 한전 KPS, 한전 KDN 등 에너지 공기업과 국내외 대기업, 해외 유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수출상담, 기술정보 교류, 투자 유치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바이어도 미국과 중국, 일본 등 18개국에서 60여 명이 참가한다. 브라질 최대 배전사인 라이트(LIGHT), 폴란드의 ECOJURA SPO사, 한국 기업에 열병합 발전소 건설 공동 프로젝트를 제안 할 예정인 미국 헤와마, 일본 야마하, 캐나다 스마트그리드시스템 전문업체 RTDS 테크놀로지 등 해외 업체들은 에너지 개발과 보급 프로젝트 수주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국내 바이어로 초청된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 한화큐셀코리아, 유니슨, 한솔테크닉스, 발전 6사 등 구매 담당자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에너지밸리기술원이 주최하는 '에너지효율 국제세미나', 한국ESS산업진흥회의 'ESS산업 해외진출 세미나',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세미나, 전국 에너지담당 공무원 워크숍 등은 최신 신재생에너지 분야 정보교류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공해 친환경 차량인 수소 연료전지 버스와 태양광을 이용한 길거리 광고판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기술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한전과 전력산업 공기업의 나주 이전으로 호남이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SWEET전은 국내 유사 전시회가 저유가 여파로 주춤하는 힘든 시기에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