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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자매결연 20년을 맞은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투자·문화·관광 등 교류 성과를 냈다.
윤장현 시장 등 광주시 방문단은 29일 오후 광저우 한 호텔에서 '광주 세일즈데이' 행사를 열어 지역 상품 등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설명회에는 한전, 광주그린카진흥원도 참여해 에너지와 자동차 산업 현황과 투자 전략을 설명했다.
9천100만 달러 규모 투자·수출협약도 체결됐다.
현지 투자회사는 앞으로 설립될 아시아 문화산업 펀드에 6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다른 회사와 함께 500만 달러를 투입해 영화 특수효과 합자회사를 광주에 설립하기로 했다.
광주에 있는 대농인프라는 중국 베이징 업체와 7천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하고 농업용 비닐하우스 관련 자재 조달과 비료를 공급하기로 협약했다.
김대중 컨벤션센터, 광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문화산업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TV 애니메이션 '헬로 카봇'과 '마스크 마스터즈'를 제작한 지역 기업이 완구개발 협약을 하기도 했다.
시는 광저우 주요 여행사와 관광교류 업무협약(MOU)을 하고 남도 음식체험,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등을 홍보했다.
윤 시장은 "광주의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인 광저우와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면서 경제는 물론 문화, 관광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함께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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